2015. 11. 19. 17:47

저는 수학을 10년 넘게 과외하고 가르쳐본 사람입니다.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지금도 직장 다니면서 퇴근 후에 짬짬이 과외도 하고 있지요.

과외 학생만도 30명이 넘습니다. 

다들 제각각의 유형의 학생들이었는데, 이 학생들의 공통점은 수학을 못한다.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뭐가 어려운가?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이 어렵다고 하는 친구들이 어릴때, 즉, 초등학교때는 어렵지 않아 했다는 겁니다.

재미있는 사실이죠?

단지 어려워 하기 보다는 문제 풀기를 귀찮아 했죠. 덧셈 뺄셈 반복 반복 반복.....


빽빽한 문제 앞에서 모르는건 아닌데 풀기는 귀찮고, 또 고생해서 풀었는데 실수라도 하나 하면 짝대기 쭉~

맘 상하죠..ㅎㅎㅎ


그런 친구들이 어찌어찌 버디면서 중학교 올라와서부터는 큰 벽에 막힙니다.


바로 인수분해죠.

뭐 중1까지는 초딩때 배우던 '네모칸에 알맞는 숫자는?' 대신에 'x의 값은?' 으로 바뀐것만 잘해도 어찌어찌 버티는데,

중2 되면서 이차 방정식 들어가면서 한번 휘청하다가 인수분해 들어가면 그땐 GG!! 

그러다가 함수 나오면 그냥 수포자로....


하지만 인수분해만 잘해놔도 굉장히 쉬워집니다.

물론 인수분해를 잘하기 위해선 센스도 중요하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도 잘하는 친구도 있지만, 대부분 혼자보단 누군가의 설명이 더욱 이해가 빠르게 되죠.


그런면에서 저는 철저히 인수분해를 가르치고 넘어가죠. 그래야 뭐라도 하거든요.

인수분해 못하면 땡입니다.


중1때부터 수학 잘하고 싶으면 인수분해 하세요. 절대적으로..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서..

모르겠으면 반복해서라도.. 인수분해는 꼭 하고 넘어가세요.


그러면 일단 한고비는 넘기는 겁니다.


그럼 1차 관문 통과...









'수학 > 공부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본 수험서..  (0) 2016.01.11
수학이 어려워요.  (0) 2015.11.27
수학 공부 방법 - 인수분해 예찬  (0) 2015.11.20
Posted by 까망후니